2008년 04월 27일
시간은 어느새인가...
어느새인가. 250이라는 숫자, 넘을 수 고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순간 훌쩍 넘어버렸다. 그렇게 길지는 않을거야, 라고 마음만 먹었을 뿐. 빨리 흐르는 것도 아니고 느리게 가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주어진 것을 실천한 만큼 지나가버렸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물론 나는 누군가가 물어보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라고 하지만,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은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가장 많이 들려오는 곡은 원더걸스의 'Tell me'에서 에픽하이의 'One'이나 먼데이키즈의 '가슴으로 외쳐'로 바뀌었고, 전역한 고참이 이제 30명이 되었으며, 그만큼의 - 실은 그보다는 많겠지만 - 후임이 생겼다. 그리고 내가 생활하는 부대의 분위기도 그만큼 바뀌어버렸다.
그러나, 그동안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예전에 실천하고자 마음 먹었던 것들을 과연 해내고 있는가라고 마음 속으로 한번, 그리고 두번 다짐을 하고서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이내 고개만 절레절레 젓고야 만다. 몸도 마음도, 이전과 다른 것은 없었고 늘어난 것은 짜증만, 귀찮음만. 그것도 내가 잘해서가 아닌, 단순히 '시간이 어느새인가 지나버렸기 때문'이라는 너무 서글퍼졌다. 시간은 지나도 그대로 어린아이로만 살고 있는 내가 너무나도 미웠다. 나를 내가 버린 듯한 느낌. 허나 이 곳에서는 나를 잠깐 지워버릴만한 수단이 담배밖에 없어서, 어느새인가 다시금 담배를 피워대는 때가 늘어났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 더 멋없어지고 조금 더 남들에게 '골초'소리를 듣고. 조금 더 한숨을 내뱉고, 그런 식으로 활동한게 어느새인가 한달이 되었다. 너무나 무서운 것이었다. 남은 것은 약 400일 정도. 이동안에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식상한 인간관계와 단순해진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말고도 얻어야 할 것은 너무 많다. 이제, 조금씩 더 노력해야만 할텐데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한번 더 피울 담배를 조금씩 끊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지나버린 헛된 200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이대로는 안된다. 그 말만 말아야 할텐데... 그러면서 다시금 이 피시를 끄고 나면 담배 한대로 되돌리려 하겠지. 난 멋없는 사람이니까.
그러나, 그동안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예전에 실천하고자 마음 먹었던 것들을 과연 해내고 있는가라고 마음 속으로 한번, 그리고 두번 다짐을 하고서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이내 고개만 절레절레 젓고야 만다. 몸도 마음도, 이전과 다른 것은 없었고 늘어난 것은 짜증만, 귀찮음만. 그것도 내가 잘해서가 아닌, 단순히 '시간이 어느새인가 지나버렸기 때문'이라는 너무 서글퍼졌다. 시간은 지나도 그대로 어린아이로만 살고 있는 내가 너무나도 미웠다. 나를 내가 버린 듯한 느낌. 허나 이 곳에서는 나를 잠깐 지워버릴만한 수단이 담배밖에 없어서, 어느새인가 다시금 담배를 피워대는 때가 늘어났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 더 멋없어지고 조금 더 남들에게 '골초'소리를 듣고. 조금 더 한숨을 내뱉고, 그런 식으로 활동한게 어느새인가 한달이 되었다. 너무나 무서운 것이었다. 남은 것은 약 400일 정도. 이동안에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식상한 인간관계와 단순해진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말고도 얻어야 할 것은 너무 많다. 이제, 조금씩 더 노력해야만 할텐데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한번 더 피울 담배를 조금씩 끊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지나버린 헛된 200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이대로는 안된다. 그 말만 말아야 할텐데... 그러면서 다시금 이 피시를 끄고 나면 담배 한대로 되돌리려 하겠지. 난 멋없는 사람이니까.
# by | 2008/04/27 19:22 | Adventure for dream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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