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어느새인가. 너무 오랜시간이 지나버렸다.
07.08.20일.

이 공간과의 연결이 끊어져버린 시기. 그리고 나서 다시 들렀을 때에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고나 했을까.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어느새인가 생활관에 후임들이 들어오면서 나도 모르게 태도가 바뀌었고, 그로 인해 사고가 일어나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솔직히 말하면 무서웠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냐고 하면, 그 사고가 일어난 것이 꼭 나 때문인줄 알았다. 선임자로서 후임자에게 뭐라고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100% 정답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총구를 입에 넣고 공포탄을 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던 것이 아닐까.

아직도 무서운 마음에 후임들에게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고 있다. 군대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먼나라 이야기인줄로만 알았거늘... 그게 아니라는 것이 가장 무서운 사실이었다.
by Nova_Mania | 2008/03/29 12:15 | Adventure for dream | 트랙백 | 덧글(1)
Commented by 나라라 at 2008/03/31 01:34
헉 -_-; 그정도 일이였으면 많이 힘들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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