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4일
건방지다.
글이라고 할만한 것이 되려면, 필요한 것이 몇 가지 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을 이야기 할지를 생각해야하고, 그 다음에는 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논리 있고 일관적으로 글을 써야한다. 계단을 하나씩 밟아 올라가는 것처럼, 이것들은 모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들이다. 한번에 4칸을 건너려고하면 헛디뎌서 그 앞으로 푹, 하고 쓰러지는 것 처럼 말이다. 너무나도 간단하고, 당연한 이야기. 그런데 이런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나는 인지하고 있었는가? 글쓰기의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나는 지키고 있었는가?
그렇지 않았다. '독선'에 빠져 다른 사람의 의견을 감히 수렴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편파적인 자료들을 수집하기에 바빴고 그러한 글들로 쓴 글이 남들이 보기에도 훌륭하고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 될리가 없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동안에 내가 쓴 글들을 다시금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건방진'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순간의 기분에 따른 글이 상당히 많았다. 나름의 논지와 전개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태클이 걸리면 너무나도 많은 부분에서 그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생각해내고 억지를 써댔으며 '자료'를 갖추고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자료에 부응하지 못한 점. 그리고, 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독자들이 내가 쓴 글에 대한 논지를 감히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든 점등. 여러가지로 반성할 사안이 많았다.
가지고 있는 생각이 갈래를 갖추고 발전하면 글이 된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 때문에, 창을 켜놓고 주제를 써놓고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틀만 짜둬도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적은 글이, 하나 둘 쌓여 지금 어느샌가 500개에 달하는 글이 되어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아지기'는 커녕 '편협해진' 나의 사고를 보면서 부끄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사고의 회로가 두개가 열려있었는데 한쪽에 물건이 쌓이면서 막혀가는 그러한 느낌 속에서 나는 오늘도 글을 읽고, 글을 쓴다.
그러한 문제점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방지게도 이런 소리를 내뱉으면서도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안한다는 것이 더 옳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은 이 고민도 담배연기에 조금씩 녹아들어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지.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고민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담배연기처럼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도... 마음 속에는 담아두고 있을 뿐이야.
그렇지 않았다. '독선'에 빠져 다른 사람의 의견을 감히 수렴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편파적인 자료들을 수집하기에 바빴고 그러한 글들로 쓴 글이 남들이 보기에도 훌륭하고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 될리가 없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동안에 내가 쓴 글들을 다시금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건방진'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순간의 기분에 따른 글이 상당히 많았다. 나름의 논지와 전개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태클이 걸리면 너무나도 많은 부분에서 그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생각해내고 억지를 써댔으며 '자료'를 갖추고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자료에 부응하지 못한 점. 그리고, 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독자들이 내가 쓴 글에 대한 논지를 감히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든 점등. 여러가지로 반성할 사안이 많았다.
가지고 있는 생각이 갈래를 갖추고 발전하면 글이 된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 때문에, 창을 켜놓고 주제를 써놓고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틀만 짜둬도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적은 글이, 하나 둘 쌓여 지금 어느샌가 500개에 달하는 글이 되어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아지기'는 커녕 '편협해진' 나의 사고를 보면서 부끄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사고의 회로가 두개가 열려있었는데 한쪽에 물건이 쌓이면서 막혀가는 그러한 느낌 속에서 나는 오늘도 글을 읽고, 글을 쓴다.
그러한 문제점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방지게도 이런 소리를 내뱉으면서도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안한다는 것이 더 옳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은 이 고민도 담배연기에 조금씩 녹아들어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지.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고민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담배연기처럼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도... 마음 속에는 담아두고 있을 뿐이야.
# by | 2007/07/24 02:42 | Adventure for dream | 트랙백(1) | 덧글(4)







제목 : 나는 무엇을 찾고자 했던 것일까?
건방지다. 그런 식으로 원래부터 쓰고싶었던 글이 아닌, 이래저래 사소한 것들에 휩쓸려 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있었다. 아, 무한의 나락에서 나를 건져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나를 지워가고 나를 바꾸어가면서 현실에 타협하게 만들었다. 글을 쓰는 목적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나의 자아는 속물이 들어버렸다. 내가 찾고자 했던 것은 아마도 '순수하게' 내가 쓰고 싶은 글들을 쓰고 싶었던 것이었으리라. 원하......more
순간 이용 가능한 모든 자료를, 능력껏 사고해서 그 결과물을 보기 좋게 펼친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말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건 아니니까요.
일부러 눈돌리지 않으면 그걸로 족한겁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여기는 커뮤니티가 아닌 자신만의 공간에서
남의 의견등에 사족을 달피요가있을까요?
공개 게시판이라던가 그런거라면 모르겠지만요.
카뮈//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공간이 자신만의 공간은 아니에요. 자신의 행동이 자신의 것만은 아닌 것처럼 말이죠.
톱을노려라// 개성이라... 뭔가 독특한 관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