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0일
나는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주위의 친구, 누나, 그리고 동생들 혹은 선,후배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장 흔하게 나오는 주제가 그들의 연애사이고, 엄청 흔하게 나오는 고민거리들 중의 하나가 그들의 연애에 대한 고민이다. - 아니, 뭐 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굳이 연애라고 썼던 이유는 그들 중에 진짜 사랑-. 을 추구하기 보다는 '연애'가 하고 싶어서 사귀는 경우가 꽤나 흔한 것 같은 느낌에서다. - 그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다양하다. 사랑의 느낌, 그리고 싸움 이야기. 행복함을 느끼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별 이야기까지. 너무나 다양해서, '저럴 수도 있는 것이구나' 하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이야기를, 나는 자주 듣는다. '누구'와는 코드가 잘맞는다-. 라거나 '누구를 좋아하는데 말이지' 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대개, 흥미롭지는 않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꽤나 심각한 이야기니까, 응응 이라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아니면 그냥 진지하게 들어준다. 이해는 하지 못한 채. 아니 어떻게 보면,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궁금해질 정도로.
그런 지루한 이야기들을 듣고 나서 솔직한 내 감상을 이야기한다. '이건 이러하니까 해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라거나, '좀 무리인데, 시간을 두고 지켜봐'와 같은 식으로. 절대 '안된다.'라는 절망적인 이야기는 차마 하지 못한다. 내 대답을 들으면 조금은 위안이 되는 듯이 이야기한다. '아, 그래 그렇게 해야겠다.' 라는 식으로. 나는 속으로 피식, 하고 웃는다. 가식이다. 웃겨서 속은 뒤집어질 것 같아도 겉으로는 절대 내색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린다. 중요하지 않아.
나는 그런, 남들처럼 흔하디 흔한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니며, 이성에게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나는 남들처럼 그렇게 쉽게 입으로 '연애'나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다. 어찌보면 강박관념이리라. '연애'를 하는 사람들,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그들의 결말을 너무 많이 보고, 느꼈던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다가, 가면 갈수록 그 틈이 좁아진다. 그러다가 아예 막혀버린다. 그렇게 사람이 쉽게 변하는 모습이 나는 싫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옭아매고 서로를 쪼으고... 그러다가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걸고 넘어지는 그 모습이.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감정보다 더 강하게 나를 자극해왔다. 그렇게 변해가면, 남는 것은 어떤 것일까? 조금 더 '현실'적이고 조금 더 '치졸'한 그런 사람이 될까? 아니면 조금 더 남을 잘 '이해'하고 조금 더 '배려' 깊은 그런 사람이 될까. '연애'가 아니고,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에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느낌인 것만 같아서. 나는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그래, 그런 식으로 점점 졸렬한 사람이 되어가느니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선원이 되는 편이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는 쓸데 없는 생각 때문일지도... 오늘도 나는,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쓰잘데기 없음에 한숨짓고 담배 하나를 입에 문다.
그런 지루한 이야기들을 듣고 나서 솔직한 내 감상을 이야기한다. '이건 이러하니까 해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라거나, '좀 무리인데, 시간을 두고 지켜봐'와 같은 식으로. 절대 '안된다.'라는 절망적인 이야기는 차마 하지 못한다. 내 대답을 들으면 조금은 위안이 되는 듯이 이야기한다. '아, 그래 그렇게 해야겠다.' 라는 식으로. 나는 속으로 피식, 하고 웃는다. 가식이다. 웃겨서 속은 뒤집어질 것 같아도 겉으로는 절대 내색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린다. 중요하지 않아.
나는 그런, 남들처럼 흔하디 흔한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니며, 이성에게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나는 남들처럼 그렇게 쉽게 입으로 '연애'나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다. 어찌보면 강박관념이리라. '연애'를 하는 사람들,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그들의 결말을 너무 많이 보고, 느꼈던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다가, 가면 갈수록 그 틈이 좁아진다. 그러다가 아예 막혀버린다. 그렇게 사람이 쉽게 변하는 모습이 나는 싫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옭아매고 서로를 쪼으고... 그러다가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걸고 넘어지는 그 모습이.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감정보다 더 강하게 나를 자극해왔다. 그렇게 변해가면, 남는 것은 어떤 것일까? 조금 더 '현실'적이고 조금 더 '치졸'한 그런 사람이 될까? 아니면 조금 더 남을 잘 '이해'하고 조금 더 '배려' 깊은 그런 사람이 될까. '연애'가 아니고,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에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느낌인 것만 같아서. 나는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그래, 그런 식으로 점점 졸렬한 사람이 되어가느니 사랑노래를 부르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선원이 되는 편이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는 쓸데 없는 생각 때문일지도... 오늘도 나는,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쓰잘데기 없음에 한숨짓고 담배 하나를 입에 문다.
# by | 2007/07/20 01:10 | Adventure for dream | 트랙백 | 덧글(4)







그러면서도 이쪽인 지금도 외사랑ing
그나저나 사랑타령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OTL ( 특정곡을 제외하면 사랑타령 노래는 진짜 안 부름 -_-a )
그런데 진짜로 염장지르는 커플이나 하트를 날려버리는 커플이 사랑타령 노래를 부르면......... ━┏
하레군// 행복해보이면 그것도 좋죠. 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경우를 더 많이 지켜봐와서 그래요.
Spearmint// ^^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