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쉽게 입을 열지 마.

특히나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괜시리 꺼려지게 되는 그런 부분이 있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치라던가, 경제. 혹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개개인마다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는 부분 - 사랑이라거나 우정이라거나 하는 것들 아무 것이나 가 되겠지 - 에 대해서는. 입을 열어도 별 소용이 없다. 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굳혀온 '절대적인 것'에 가까운 것이라서 쳐다보면 너무나도 높은 요새와 같은 느낌이다. 그 벽을 타고 올라서 그 이면을 쳐다보려고 해야함에도, 실은 그게 너무 힘들어서 나는 점잔빼고 나의 의견을 남에게 관철시키려고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관철시킨다기 보다는 그 사람들에게 쫓겨 궁지에 몰려서 오히려 내가 말을 바꿀 수 밖에 없었던 경우도, 그래서 막 저지르고 나서 후회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알고 있어도 쉽게 열기 힘든 주제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에 함부로 나섰다가 그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로 많은 칼침세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제는 무섭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친구들은 조금씩 나를 불신하기 시작헀고 '넌 쓸데 없는 말'로 '사람들을 부추기잖아'라는 말까지 들었다. 정말 목구멍까지 무언가가 무의식중에 솟아오르는 것을, 겨우 겨우 진정시켜 다시 속으로 끌어내리면서 반성하는 것이다.

by Nova_Mania | 2007/07/11 16:01 | Adventure for dream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톱을노려라 at 2007/07/11 22:58
음.. 전 그런 테마는 잘 안다루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종교, 정치 등등은 정말 대딩쯤 되면 -ㅅ-;; 다.. 각자 생각이 옳다고 생각해서
이야기 해도 계속 챗바퀴처럼 돌기만해서 쩝쩝
Commented by Nova_Mania at 2007/07/13 11:38
톱을노려라// 그래서 쉽게 열지 않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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