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25일
이래서 이오공감은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연애하듯 블로깅을 하는 이유는?
일부러 반말체.
우선 윗글을 보자.
블로깅에 관한 의견이 '이오공감'에 올라왔기에 나도 호기심이 동해진지라 글을 한번 읽었다. 그러나 결국, 드는 생각은 '이해할 수 없다'라는 생각일 뿐이었다. 나도 블로거로서 어느정도 블로그에 시간을 들이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고, 다른 블로그들을 돌면서 글을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을 댓글을 달고 트랙백을 거는, 일반적인 블로거이다.
하지만, '블로깅'이 '반직업'이고 '연애하는 열정'이 아니고서는 '유지'할 수 없다는건 정말 도무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곳 아닌가,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면 그런 사람의 블로그는 글이 자주 올라오지 않더라도 꾸준한 인기를 얻는 법이고 여러사람들이 좋아하는 법이다. '연애하는 열정'으로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내놓는 경우만 하더라도 그 블로그를 찾는 사람은 결코 줄지 않는다. 결국 그것이 '반직업'이라기 보다는, 뭔가 특별한 일이 생겼을 때 모두에게 보여주는 '일기'에 더 가까운 것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소박한 정원라던가 사은品 세트와 같은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가 정말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여운을 남기고, 의사소통 하고 싶어하는 블로그가 되는 것이다. 단순히 '전문성'을 지닌 블로그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와 별반 바를 수가 없다.(물론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상, 그것이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집자고 하는 바는, 그것이 가지는 의도이다. 블로그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의 목적이 다르겠는가?)
두번째로 블로깅을 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들이지 못할까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공감할 수 없다. 글에서는 왜 그런지 다들 한번 생각해보라고 한다. 마치 '모두가 그래야 할'것처럼 글을 써두고서는 마치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다.
여기서 모두에게 질문해 보겠다. 정말 더 많은 시간을 들이지 못해 부끄러운가? 난 아니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나도 블로그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하지만 난 그와 반대로 시간을 너무 많이 들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앞선다.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일려고까지 하면서 글을 쓰는 것이 '강박관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뿐일까?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데는, 글쓰는 시간을 제외하면 그 이상은 절대 필요하지 않다. 정보를 제공하는 곳에서나 최신의 유행정보, 더 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필요는 없다는 기본적인 생각이다.
내가 내린 결론으로는 블로그란, 전문성을 지닐 필요가 없다. 결국에 '블로깅'은 연애하듯이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돌이켜 보는 '일기장'과 같은 공간이다. 물론 명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기본적인 심리이고, 누구나가 추구하는 욕망이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란 것은 자신이 하고픈 말을 하는 반쯤 열린 공간이다. 그것이 블로그이다. 결국에 이 글은, 모두에게 보이는 공간이, 그것도 '이오공감'이라는 이름을 달고서 나올만한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추세는 전문화가 되고 있지만, 결국에 블로깅의 가장 큰 목적은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올리는 것 아니겠는가,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쓰고 보니 주절주절이군)
일부러 반말체.
우선 윗글을 보자.
블로깅에 관한 의견이 '이오공감'에 올라왔기에 나도 호기심이 동해진지라 글을 한번 읽었다. 그러나 결국, 드는 생각은 '이해할 수 없다'라는 생각일 뿐이었다. 나도 블로거로서 어느정도 블로그에 시간을 들이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고, 다른 블로그들을 돌면서 글을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을 댓글을 달고 트랙백을 거는, 일반적인 블로거이다.
하지만, '블로깅'이 '반직업'이고 '연애하는 열정'이 아니고서는 '유지'할 수 없다는건 정말 도무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곳 아닌가,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면 그런 사람의 블로그는 글이 자주 올라오지 않더라도 꾸준한 인기를 얻는 법이고 여러사람들이 좋아하는 법이다. '연애하는 열정'으로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내놓는 경우만 하더라도 그 블로그를 찾는 사람은 결코 줄지 않는다. 결국 그것이 '반직업'이라기 보다는, 뭔가 특별한 일이 생겼을 때 모두에게 보여주는 '일기'에 더 가까운 것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소박한 정원라던가 사은品 세트와 같은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가 정말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여운을 남기고, 의사소통 하고 싶어하는 블로그가 되는 것이다. 단순히 '전문성'을 지닌 블로그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와 별반 바를 수가 없다.(물론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상, 그것이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집자고 하는 바는, 그것이 가지는 의도이다. 블로그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의 목적이 다르겠는가?)
두번째로 블로깅을 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들이지 못할까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공감할 수 없다. 글에서는 왜 그런지 다들 한번 생각해보라고 한다. 마치 '모두가 그래야 할'것처럼 글을 써두고서는 마치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다.
여기서 모두에게 질문해 보겠다. 정말 더 많은 시간을 들이지 못해 부끄러운가? 난 아니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나도 블로그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하지만 난 그와 반대로 시간을 너무 많이 들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앞선다.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일려고까지 하면서 글을 쓰는 것이 '강박관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뿐일까?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데는, 글쓰는 시간을 제외하면 그 이상은 절대 필요하지 않다. 정보를 제공하는 곳에서나 최신의 유행정보, 더 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필요는 없다는 기본적인 생각이다.
내가 내린 결론으로는 블로그란, 전문성을 지닐 필요가 없다. 결국에 '블로깅'은 연애하듯이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돌이켜 보는 '일기장'과 같은 공간이다. 물론 명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기본적인 심리이고, 누구나가 추구하는 욕망이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란 것은 자신이 하고픈 말을 하는 반쯤 열린 공간이다. 그것이 블로그이다. 결국에 이 글은, 모두에게 보이는 공간이, 그것도 '이오공감'이라는 이름을 달고서 나올만한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추세는 전문화가 되고 있지만, 결국에 블로깅의 가장 큰 목적은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올리는 것 아니겠는가,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쓰고 보니 주절주절이군)
# by | 2006/11/25 23:24 | 한번은, 혹은 다르게 | 트랙백(1) | 덧글(5)







제목 : 약간의 의견표현.
이래서 이오공감은 이해할 수 없다. http://ae86.egloos.com/ 에서 트랙백 해 옵니다. '연애하듯'은 비유의 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easysun님께서 설명하고 가셨군요)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노바님의 이오공감에 대한 생각인데요, 만약 이오공감에 오르지 않고 벨리나 기타 여러 방법으로 윗 글을 접했다면 무언가 다른 반론(혹은 의견표현)을 쓰시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추측을 ......more
요즘은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으니까, 가끔, 정보를 제공해주었으면 해...라는 걸 느껴..;; 관심있는 정보는 가끔 포스팅을 하느뎁. 너무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서..ㅡㅡ;;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은걸 올리는거, 정말 공감해.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뎁 잘 안되네..ㅜ.ㅜ 나도 글 쓰는데 더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할까봐...
정보를 주는 블로그에 보면 정말 정보만 주르륵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필요한거 있으면 볼 수 있어서 나름 좋기도 하구..
음..[...]난 연애하듯 블로깅은 하지 않는거 같애..ㅡㅡ;;
난 블로깅에서 글쏨시가 너무 적어서...후우..
우와 나도 답글 쓰는데 주절주절...
노바블로그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게 많아져서 좋아.'-'*
그리고 '연애하듯'이라는 비유를 한 것은, 그것이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끊을수 없는 관심에서 블로그에 열중한다는 의미이구요. 어쨌든 제 글에 대해 관심 가져 주시고 커멘트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왜 그리 싫을까요. 저 역시 노바님처럼 저런 구문에는 이상하게 반발심이 드는군요.
멀쩡하게 한 명의 '아가씨'를 사모하는 중인데도 말이죠...